보훈처, 국가유공자·유가족 심리·재활치료 적극 나선다

2019-07-10 09:54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심리재활치료를 위한 서비스가 확대된다.

10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내달부터 서울 여의도 집중센터에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새로이 선보이며,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대상은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후유장애 등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나 유가족들이다.

지방 거주자는 6개 보훈관서(서울청·부산청·대전청·대구청·광주청·인천지청)에서 기본상담과 소규모 집단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훈처는 지난해 7월부터 여의도 집중센터를 비롯해 6개 전국 보훈관서에서 기초상담,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고, 음악·명상·원예치료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훈처측은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치유에 적극적으로 나서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