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아마레또’ 논란에도 홈페이지 ‘접속 원활’···뿔난 소비자들?
2019-07-07 22:04
‘아마레또’ 접속자 폭주로 인한 홈페이지 마비현상 없어
"왜 혜리 아마레또만 유난, 다른 연예인 고깃집은 넘어가더니" 일부 의견도
"왜 혜리 아마레또만 유난, 다른 연예인 고깃집은 넘어가더니" 일부 의견도
아이돌그룹 걸스데이 출신 연기자 혜리가 방송 도중 친동생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을 홍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엄연히 출연료를 받고 촬영에 임하는 일터에서, 개인의 상업적 목적으로 쇼핑몰을 노출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분노했기 때문이다.
7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혜리 동생이 운영하는 쇼핑몰 ‘아마레또’ 외에도 이름을 잘못 쓴 ‘야마레또’, ‘아미레또’ 등 유사어까지 순위권에 올라 있다.
이처럼 혜리 친동생 쇼핑몰 아마레또는 소비자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하루종일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리는데도, 아마레또 쇼핑몰 자체의 접속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방송이 자신 동생 쇼핑몰 홍보하는 곳이냐”, “일반 기업 PPL은 초나 분 단위로 수천만원을 들이는데 연예인은 방송을 뭘로 아는 건지”, “쇼핑몰 홍보도 경솔했지만 그저 화제가 됐다고 좋아하는 다음 행동이 더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다른 연예인들도 지금까지 방송에서 자기 고깃집 등 홍보 많이 했는데 왜 혜리한테만 유난인지 모르겠다”, “혜리 본인이 쇼핑몰에 투자도 했다는데 언급할 수도 있지 않나?”, “편집 안하고 내보낸 제작진이 더 이상한 것 같다”, “이 방송 프로그램에 PPL하고 있는 회사들이 더 돈 아까울 일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