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퍼연합회 "일본 제품 불매운동 적극 동참"

2019-07-05 18:44
일본산 맥주·담배 반입 거부 방안 모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5일 동네 수퍼에서 일본산 제품 반입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본의 한국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각지로 확산되고 있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것이다.
 

[사진=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일말의 반성과 사과도 없이 이렇게 치사한 무역보복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계속 할 경우 동네수퍼 역시 일본산 맥주 및 담배 등 수퍼에서 팔고 있는 제품을 전부 철수 시키는 등 일본산 제품에 대해 전면 거부 운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각 지역 조합별로 아사히·기린 등 일본산 인기 맥주와 마일드세븐 담배 반입을 거부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