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미얀마 정부와 '주택금융' 협력방안 논의

2019-07-04 15:31

KB국민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우한조(U Han Zaw) 미얀마 건설부장관과 우딴신(U Thant Sin) 주한 미얀마 대사 등 미얀마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주택금융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허인 은행장은 이날 미얀마 정부의 주택금융정책 안착을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그는 "KB국민은행의 최대 강점인 주택금융 및 인프라금융 부문에서 미얀마 건설부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한조 장관은 미얀마 주택금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허 행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2017년 2월 KB국민은행은 미얀마 건설부와 미얀마의 주택공급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그해 3월 미얀마KB마이크로파이낸스법인을 설립한 KB국민은행은 현재까지 13개 현지 영업점을 개설해 미얀마 서민 주택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뱅킹서비스를 포함한 모기지대출, 기업금융 및 인프라금융 등으로 사업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5년간 총 6회에 걸쳐 한국과 미얀마에서 건설부, 중앙은행 고위 공무원 및 주택건설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택금융 워크숍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미얀마 정부 고위관계자를 만나 주택금융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왼쪽 두번째부터 우딴신(U Thant Sin) 주한 미얀마 대사, 우한조(U Han Zaw) 미얀마 건설부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  [사진=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