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개최

2019-07-02 11:00
준공, 계획, 사진 3개 부문으로 진행

'2019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내달 5일부터 4일간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19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은 한옥 건축의 다양화·현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옥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옥 분야 대한민국 최고 권위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예년과 같이 준공, 계획 및 사진의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준공 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계획 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한옥, 도시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다'로서 응모자들은 도시마을 재생의 거점 역할을 하는 한옥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또 사진 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 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눠 출품자가 정한 주제에 맞는 한옥 관련 사진을 접수받으며, 청소년 부문은 휴대폰 촬영 사진도 응모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작품 접수를 내달 5~8일 진행하며, 9월경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이경석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열린 참여의 장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옥의 우수 사례와 함께 한 차원 높은 한옥의 발전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