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발전방안이 뭘까' 호남권 교사들 워크숍

2019-07-01 09:30

혁신학교 워크숍에서 열린 강연을 교사들이 경청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혁신학교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호남권 혁신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주시교육청 주관으로 최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지역의 혁신학교 교사 180여 명이 광주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호남권 혁신학교에서 혁신업무를 맡은 교사들이 그동안 실천한 것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혁신교육 발전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학교와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주제강연, 사례발표, 소통과 공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 김선옥 장학사가 ‘학교, 이제는 자유․평등․연대가 꽃피는 민주주의 공간으로’라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또 사례발표에서는 광주 봉주초등학교와 산정중학교 사례가 소개됐다.

소통과 공유의 시간에는 혁신학교와 민주시민교육의 발전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치 활동이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기 주변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최동림 과장은 “학교란 자유, 평등, 연대가 꽃피는 민주주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기관의 역할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이 더욱 활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