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원오더' 서비스로 스마트매장 시대 연다

2019-06-30 09:51
주문부터 계산까지 AI가 하는 셀프체크아웃, 얼굴 인식 사이니지 서비스 '원오더'
미래형 유통 매장의 핵심 기술, 기존 10여개 솔루션과 결합해 대외사업 확대 나서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이 스마트 기술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에서 체험형 ICT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국내외 최신 IT 기술 트렌드를 선보였으며, 3일 간 4만여명이 방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첨단 기술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솔루션을 다양하게 구현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는 미래형 유통 매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핵심 ICT기술인 스마트스토어솔루션인 '원오더(One Order)'다.

특히 사물을 인식하여 상품명과 가격까지 알려주고 결제까지 자동으로 되는 셀프체크아웃(SCO)뿐 아니라 팔찌를 태깅하여 음료를 셀프로 마시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탭오더(Tab Order) 시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무인화 구성의 핵심 솔루션인 원오더는 태블릿과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고객 대기부터 ▲메뉴 주문 ▲결제 ▲생산 ▲딜리버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해 운영비를 평균 25% 절감해준다.

현재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등 CJ푸드빌의 외식 매장뿐 아니라 매드포갈릭 등 외부 브랜드 매장에도 적용되어 고객사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또 얼굴을 인식하여 방문객의 연령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사이니지(Signage)와 현실 공간을 기반으로 나만의 공간을 창조해 로봇을 만나보는 AR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 밖에도 미디어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비전AI(VISION AI)와 위치기반서비스플랫폼 길버스(GILBUS), 스마트팩토리, 마케팅솔루션 등 10여가지 솔루션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은 경쟁력 있는 ICT솔루션을 통해 식품, 유통·물류, 미디어, 데이터마케팅 등 산업별로 디지털전환(DT)을 주도하며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식품DT담당 박철상 상무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가 선보인 스마트 솔루션에 대한 잠재고객과의 상담과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이미 상용화된 기술을 비롯해 연구 개발 중인 솔루션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스토어솔루션 탭오더.[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