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기술고문, KCC 감독으로 복귀하나…내달 1일 KBL 심의에 달려
2019-06-29 00:01
프로농구 전주 KCC 전창진 기술고문이 사령탑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KBL은 내달 1일 전 기술고문의 감독 등록 여부를 심의한다.
KBL은 “7월 1일 오후 3시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KCC 전창진 기술고문의 감독 등록에 대해 심의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전 기술고문은 2015년 9월 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KCC는 최근 전 기술고문을 2019~2020시즌 신임 감독으로 내정하고 KBL에 등록을 요청했다.
KCC는 지난해 11월 전 기술고문을 수석코치에 선임하고 KBL에 등록을 요청했으나 당시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는 이유로 KBL 재정위원회가 등록을 불허했다.
이제 전 기술고문의 사령탑 복귀 여부는 내달 1일 재정위원회 심의 결과에 달렸다. KBL이 전 기술고문의 등록을 허가하면 부산 kt 감독을 맡았던 2014~2015시즌 이후 5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