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산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대전' 열린다
2019-06-29 07:00
1만7953가구 신규 공급 예정…절반 이상 메이저 브랜드 물량
올 하반기 부산지역에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 대전이 펼쳐진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부산에서 1만7953가구가(임대 제외)가 신규 공급을 나설 예정이다. 이중 1만1522가구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전체물량의 64%에 달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산에서 분양된 9개 단지 중 1순위 마감된 단지는 단 4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3개 단지가 도급순위 10위 내 건설사 아파트로 총 2만7595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전체(2만8772건)의 95%를 차지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이어지는 하반기가 부산 부동산시장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으며 주변 기반시설이 완비된 경우가 많아 입주 시 바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다.
8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501번지 일원에서 포스코건설 더샵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단지명은 '남천 2구역 더샵(가제)'으로 전용 면적 59~107㎡, 총 975가구로 구성된다. 광안리, 경성대, 부경대 대학로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시설과 상권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으며.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 도보로 2~3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센텀 시티 및 서면 등의 부산 핵심 상권을 20분 정도에 오갈 수 있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움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791-10 일대에 거제2구역 래미안를 올 하반기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49~84㎡, 총 4470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동해남부선 거재역이 인접해 있어 부산 시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 사직야구장, CGV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이용하기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