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고척4구역 재개발 입찰경쟁 참여

2019-06-27 15:53
고척동 148번지 일대에 지상 25층, 10개동, 총 93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

고척4구역 투시도.

대우건설이 총 공사비 1800억원 규모의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기 위해 조합에 입찰서를 제출하고 입찰 경쟁에 참여했다.

이는 구로구 고척동 148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38가구 및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7일 공개된 입찰 내역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입찰제안서에서 제시한 3.3㎡당 공사비는 447만원이다.
대우건설은 이와 별도로 3.3㎡당 시공비 432만원의 특화계획안도 제시했다.

이주대여비 조건은 기본이주비(LTV 40%)에 추가이주비(LTV 30%)를 제안했다. 아울러 무이자 사업비 950억원을 제시했다.

착공 시기는 2022년 2월, 공사기간은 34개월을 제시했다. 공사비 지급 조건은 분양 수입금 내 기성불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조합원에 대한 특별 제공 품목으로 양문형 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LED 50인치 TV, 드럼세탁기, 전기건조기, 무선청소기 압력밥솥 등을 제안했다.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은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순위 4위이며, 최근 3년간 정비사업으로 6만6868가구를 준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