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반헌법적 패스트트랙의 장본인"
2019-06-26 10:56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경질이 돼도 몇 번 돼야 했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반헌법적 패스트트랙의 장본인을 사법질서를 관장하는 법무부 장관으로 세우려한다"고 청와대의 인사정책을 꼬집었다.
그는 "조국 법무부 장관 현실화는 문재인 정권이 패스트트랙 독재열차를 멈출 수 없다는 선전포고"라며 "야당을 무력화하는 선거제와 검찰을 앞세운 보복정치·공포정치로 사실상 보수우파를 완전히 추방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야당 탄압으로 인해 우리당의 강한 불신과 분노는 잦아들지 않는다. 패스트트랙 열차를 멈추고 야당에게 신뢰를 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