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러 정상회담 때 다녀간 러 식당에 기념 현판
2019-06-26 10:24
조선중앙통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찾아주신 그날의 영광을 전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 당시 다녀간 블라디보스토크 한 식당에 그의 방문을 기념하는 현판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적현판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레스나야 자임카' 식당에 모셔졌다"며 이 같이 전했다.
현판에는 '김정은 동지께서 2019년 4월 26일 레스나야 자임카 식당을 다녀가시었다'라는 글이 한글과 러시아어로 새겨졌다.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2년 방러 당시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 이곳에서 조찬한 바 있다.
통신은 "조러(북러)친선관계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사적현판을 2015년 8월 식당에 모신 레스나야 자임카 식당-호텔종합체 종업원들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찾아주신 그날의 영광을 길이 전해가기 위하여 그이의 사적현판을 모시기로 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