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현종산 풍력발전소 준공식 개최

2019-06-26 03:46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상업운전 시작

울진군은 25일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기성면 삼산리)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25일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기성면 삼산리)에서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스테판윤성 SKD&D(주) 대표이사,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는 산불피해지역인 현종산 일원에 SKD&D(주)가 사업비 약 1729억 원을 들여 총 53.4MW 규모의 풍력발전기 15기(3.6MW×14기, 3.0MW×1기)를 건설한 사업이다.

울진군과 경상북도, SKD&D(주)가 지난 2012년 6월에 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201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사업허가 승인 후 2016년 12월에 착공해 2년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올해 3월말 풍력발전기 건설을 완료하고 전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함에 따라 울진군은 기존 원자력 발전과 더불어 국내 최대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 지역개발협력금 40억 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현종산 풍력발전소 주변 지역개발사업 및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