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회에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27일까지 송부 재요청
2019-06-25 17:18
26일 청문회 후 다음날로 송부 기한 정해…靑 관계자, "더 시간끌지 말라는 뜻"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향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27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재요청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정오께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한 바 있다.
이런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할 수 있다.
더불어 기재위는 26일 인사청문회를 할 예정이므로 이날 청문보고서가 차질없이 채택된다면 문 대통령이 지정한 27일 이전에 보고서를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26일에 청문회가 열리는 만큼 국회가 더 시간을 끌지 말고 바로 보고서를 채택해달라는 뜻이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