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마스코트 '수리 달이' 대전에 떴다
2019-06-25 09:52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인형인 ‘수리와 달이’가 대전시민들을 만났다.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관람티켓 구매와 수영 동호인 참가를 독려하고 있는 대회조직위원회는 24일 마지막 여정으로 대전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3인조 혼성 팝페라팀 ‘뮤탑보이스’가 노래하고 조형물 가림막 제거 세레모니, 대전 수영 꿈나무들의 대회 성공기원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영대회 필요조건이 많은 국가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이라면, 충분조건은 국민적 관심이다”며 “오늘 제막식을 계기로 대전 시민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올 여름 광주에서 수영대회를 즐기면서 의향 광주의 정의로움, 예향 광주의 전통문화예술, 미향 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을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리와 달이 조형물은 대전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 교통요지 대전역 광장으로 옮겨 대전시민을 비롯한 방문객에게 선보였다.
한편, 광주시와 조직위는 청와대와 서울역, 용산역, 김해공항, 제주공항, 무안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20곳에 ‘수리’ 와 ‘달이’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광주의 경기장 시설공사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주경기장 등에 마스코트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 대회 붐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