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혁신성장 中企’ 위해 2000억 지원

2019-06-24 14:20
중소벤처기업부와 ‘맞손’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선도

신한금융그룹이 혁신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00억원을 출자하고, 청년 취업 및 청년들의 창업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24일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신한 두드림스페이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상생·공존·성장을 위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중소 자영업자 대상 비금융 서비스 3대 핵심 분야를 집중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22년까지 2000억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와의 협업을 통해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더불어 스마트공장 고도화 및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단계별로 금리를 추가 우대하고, 고용유지 기업 등에 대해서도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스마트공장 특화 신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청년 구직자의 실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청년 취업 및 창업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스마트기술 보유 기업에 적합한 전공자 중심의 졸업(예정)자를 발굴해 구인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매칭하는 한편 취업전략 및 역량교육, 직무연수, 해외연수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한 성공 두드림(Do-Dream)’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한 소호(SOHO) 컨설팅 센터’를 신설해 창업 예정 및 경영애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멘토링·전문컨설팅·집중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성장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혁신성장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상생과 공존을 위한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신한 두드림스페이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상생·공존·성장을 위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