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설리, 팬들과 썰전 "많이 억울했구나"
2019-06-21 23:17
설리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한 바 있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진 상태에서 방송을 진행한 설리는 취한 듯한 모습이었고 누리꾼이 노브라에 대한 질문을 하자 설리는 "나는 걱정 안해도 된다. 그런데 시선 강간하는 사람들 싫다"며 기분 나빠했다.
또한 설리는 선배인 이성민, 김의성 등에게 '씨'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반말 논란이 불거지자 불쾌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최근 설리의 팬 커뮤니티 회원들이 '호소문'을 통해 "설리가 대선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씨'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이전에도 같은 표현으로 논란이 됐다. 같은 실수가 반복되질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설리는 자신의 SNS에 해당 호소문을 게재하며 "많이 억울했어? 그랬구나 억울했구나."라며 불쾌한 내색을 표했다.
이가운데 설리가 '악플의 밤'에서 자신을 향한 악플을 읽었다.
설리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노브라' 악플에 "브래지어의 와이어가 소화기관에도 좋지 않다. 저는 편안해서 착용을 하지 않는 것. 그리고 그게 자연스럽고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설리는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라고 생각한다. 어떤 옷에는 어울리고 어떤 옷에는 어울리지 않고."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설리는 "제가 지금 이상해 보이지 않으시죠. 저는 지금도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았다."라며 당당하게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