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누구길래? 학교폭력 루머 유포자 고소 "학교 선생님·동창 확인, 사실 아냐"

2019-06-21 15:15

가수 안예은이 학교 폭력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고소했다.

안예은의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는 21일 "안예은이 지난 5월 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했고,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학창시절 안예은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예은은 "혹시 제가 정말 가해자라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까 염려돼 현재까지 연락하고 있는 동창들에게 연락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사자의 기억이 제일 크고 모두가 믿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나, 제가 하루 종일 확인한 사실은 달랐기 때문에 입장표명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안예은은 지난달 28일 A씨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고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지난 17일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이송했다.

소속사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안예은 본인과 안예은이 당시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심리상담사 등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 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당사 및 안예은은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하며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리며, 많은 걱정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안예은은 SBS 'K팝 스타 시즌5' 준우승자다. MBC TV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OST '홍연', '봄이 온다면', '익화리의 봄' 등을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안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