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밤하늘, 드론으로 만나는 동화나라
2024-10-25 17:42
2025대 드론쇼, 웹툰·애니 캐릭터 총출동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오는 11월 1일, 오천그린광장 상공을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드론쇼로 가을 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의 개막식 일환인 드론쇼는 총 2,025대의 드론이 일반적인 틀을 깨고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들을 하늘에 그려낼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캐릭터 드론쇼가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푸른 정원과 같은 색을 띤 둘리는 K-레전드 애니메이션답게 자신의 OST에 맞춰 손을 흔드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이어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에 등장하는 마스코트인 가시고기도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순천의 하늘을 배경 삼아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들은 13분여에 걸쳐 차례로 연출된다.
한편 개막을 목전에 둔 콘텐츠 페스티벌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솔지, 안예은, 김경호가 부르는 OST 공연 △캐릭터 전시‧판매존 △연사 초청 강연(윤태호 작가, 에릭오 감독) △열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