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이인영 원내대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탄원서 요구 거절
2019-06-20 19:17
‘국회 앞 집회 폭력’ 혐의로 21일 심문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 작성을 거절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틀 전 민주노총으로부터 문 의장에게 탄원서를 써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사법부가 판단할 문제이기도 하고 국회 기물 파손한 내용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탄원서를 써주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월 민주노총의 국회 앞 집회와 관련해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전날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오는 21일 이와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틀 전 민주노총으로부터 문 의장에게 탄원서를 써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사법부가 판단할 문제이기도 하고 국회 기물 파손한 내용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탄원서를 써주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월 민주노총의 국회 앞 집회와 관련해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전날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오는 21일 이와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