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탑·한서희, 마약 은폐 의혹? 사실무근…제보자 일방적 주장"(공식입장)

2019-06-20 15:49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탑과 연습생 출신 한서희를 둘러싼 의혹에 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빅뱅 탑[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금일 디스패치의 보도와 관련,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입장 전해 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먼저 YG 측은 "연일 계속되는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디스패치 보도를 포함하여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또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모든 언론인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한서희가 YG 측의 요구로 지난 2016년 12월부터 3개월간 미국 LA에 체류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YG는 탑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빅뱅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한서희를 출국시켰다는 내용이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16년 총 4차례에 걸쳐 대마를 구입하고 자택에서 대마를 피우거나,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한서희는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