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나이가 몇이길래? '나훈아 피습 사건' 전말 밝혔다
2019-06-20 01:40
남진은 74세로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바 있다.
이가운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남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남진은 '라디오스타'에서 '나훈아 피습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김국진은 "나훈아 씨가 피습을 당한 일이 있었다. 그래서 배후로 조사까지 받았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남진은 "기자들이 혹시 라이벌 쪽에서 사주한 게 아니냐고 기사를 썼다"며 검찰에 소환됐지만 5분 만에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남진은 "몇십 년 지나서 안 사실이다. 故신성일 선배한테 그 괴한이 제일 먼저 갔더라. 그 다음으로 저한테 왔다. 아침에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머리맡에 모르는 얼굴이 있었다"며 괴한이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남진은 거부했다면서 "(괴한이) 당신 라이벌을 해치면 돈을 줄 거냐고 말을 하더라. 정상이 아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진은 "그러고 나서 몇 일 있다가 사고가 난 거다. 나중에 저희 목포 집에 와서 방화도 하고 그랬다. 어머니가 계신 집이었다. 지금도 마음이 아픈 게,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초상화가 탄 게 지금도 성질이 난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