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연내 거래소 포괄적 검사… 2010년 이후 9년만
2019-06-19 14:21
금융감독원이 연내 한국거래소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를 고려 중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4분기 중에 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실상 2010년 종합검사 이후 9년 만이다.
금감원은 애초 올해 1분기에 거래소 검사를 계획했으나 금융위원회와 협의 끝에 무산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초 협의 과정에서 금융위가 나중에 생각해 보자고 해 검사 범위나 수위를 정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올해 거래소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가급적 다양한 부문을 들여다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