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의혹, 조니 뎁에 영향 받았다? '마약영화' 타투에 '눈길'

2019-06-19 10:05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타투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한 누리꾼은 "비아이가 지난 20018년 영화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의 한 장면을 타투로 새겼다"고 주장, 영화의 스틸컷과 비아이의 타투 등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게재했다.

1998년 개봉한 영화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감독 테리 길리엄)는 라울 듀크(조니뎁 분)라는 기자와 곤조(베니시오 델 토로 분)라는 변호사 두 인물이 취재를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으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누리꾼의 주장대로 비아이의 가슴에는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의 주인공 라울 듀크의 얼굴이 그려져있다. 스틸컷으로도 남겨진 유명 장면이다.

해당 타투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끈 것은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의 내용 때문. 약물에 취한 두 남성이 라스베가스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뤄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사진=영화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스틸컷]


아이콘 팬들은 "좋아하는 영화 속 장면을 타투로 새기는 건 흔한 일이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뒤늦게 불거진 마약 의혹과 타투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을 하고 있습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비아이가 2016년 A씨로부터 마약을 교부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비아이는 의혹에 대해서 부인하면서 최근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한 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다. 그 또한 두려워서 (마약을) 하지도 못했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