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항공교육훈련 분야 관계자 400여명 서울에 모인다
2019-06-19 11:00
26일부터 3일간 여의도서 '제2회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 개최
전 세계 항공교육훈련 분야 관계자 400여명이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홀데일 미디어 그룹(Halldale Media Group)'이 주관하고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제2회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AAETS: Asian Aviation Education & Training Symposium)'을 오는 26~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홀데일 미디어 그룹은 항공훈련 분야 최대 행사인 세계 항공훈련 심포지엄(WATS)을 매년 개최하고, 항공 시뮬레이션 및 항공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항공교육 분야 전문 언론매체 기관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항공사, 교육기재 제작업체, 항공훈련 기관 등 전 세계 항공교육훈련 분야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훈련 트렌드인 차세대 MPL(Multi-Crew Pilot License) 훈련 도입을 중심으로 항공정비 및 헬리콥터 운항을 포함한 주제로 총 7개 세션 컨퍼런스가 진행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항공훈련 기법 등을 발표·토론하고, 급변하는 항공교육훈련 분야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국내·외 유수의 항공교육훈련 분야 훈련기재 제작 및 솔루션 제공 기관, 항공훈련 기관 등 홍보를 위한 전시회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최대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작사인 CAE를 비롯한 세계 업체들의 홍보부스가 설치된다. 또 국내에서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을 비롯, 한국공항공사, 항공교육기관 등이 참가해 국내 조종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심포지엄에는 신규 3개 항공사를 포함한 국내 항공사와 전시부스 운영 기관 간 별도 현장 미팅을 추진, 심포지엄이 실제 항공사의 교육훈련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내 항공교육훈련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항공교육훈련 분야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AAETS가 세계 4대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