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전 원인은? 7시간여만에 복구…복구 늦어진 이유 들어보니
2019-06-19 09:21
아파트 물저장통 누수로 지하 전기실 침수…물 빼는데 시간 오래걸려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7시간여 만에 복귀돼 1770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9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경 대덕구의 한 아파트에 갑자기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가 약 7시간 뒤인 오후 10시 15분쯤 재개됐다.
이번 정전으로 주민 3명이 승강기에 갇혀 119구조대가 출동해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 중 1명은 자택에서 치료를 받다가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날 정전의 원인은 아파트 물저장통에서 샌 물로 지하 전기실이 침수됐기 때문. 전기실에서 물을 빼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복구도 늦어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사고 직후 비상 발전기를 동원, 아파트 동별 승강기 1대와 각 가정 급수를 재개했다. 그러나 복구가 늦어지면서 7시간 넘게 전기를 사용하지 못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대전시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한국전력과 소방본부, 대덕구청 등과 누수 발생 원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경 대덕구의 한 아파트에 갑자기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가 약 7시간 뒤인 오후 10시 15분쯤 재개됐다.
이번 정전으로 주민 3명이 승강기에 갇혀 119구조대가 출동해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 중 1명은 자택에서 치료를 받다가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날 정전의 원인은 아파트 물저장통에서 샌 물로 지하 전기실이 침수됐기 때문. 전기실에서 물을 빼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복구도 늦어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사고 직후 비상 발전기를 동원, 아파트 동별 승강기 1대와 각 가정 급수를 재개했다. 그러나 복구가 늦어지면서 7시간 넘게 전기를 사용하지 못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대전시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한국전력과 소방본부, 대덕구청 등과 누수 발생 원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정전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