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중기벤처부에 '수소그린모빌리티 특구' 지정 건의
2019-06-19 08:00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참가…‘2030 울산 수소도시 육성계획’ 발표
19일 개막 총회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이 ‘2030 울산 수소도시 육성계획’을 발표한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울산지역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에너지허브 도시 울산 구축방안(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 육성,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동북아 오일·가스중심 구축)’을 소개한다. 이어 지난 2월26일 발표한 울산 수소산업 육성 10대 계획을 통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계획’을 발표한다.
울산 수소산업 육성 10대 계획은 △수소전기차 생산기반 구축 △수소융복합밸리 조성 △수소전문기업 소재부품산업육성 △수소전기차 보급확대 △수소제조 저장능력 확대 △수소공급망 충전인프라 구축 △수소경제선도 전문인력 양성 △수소산업 진흥기관 설립 활성화 △수소 종합안정성 지원체계 구축 △수소산업 글로벌 육성 사업추진 등이다.
특히 송 시장은 규제자유특구 주무부처인 중소기업벤처부 박영선 장관을 만나 “울산 수소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소기반 혁신성장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이 필요하다"며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지난 1월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울산이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울산시는 이번 수소엑스포 행사장에서 울산의 수소경제 기반(인프라)와 비전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참가를 통해 ‘수소경제는 울산이다!’ 라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우리시가 추진하는 2030년 세계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전국적으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