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부산고법 원외재판부 설치 '서명운동'에 16만명 참여

2019-06-17 08:02
원외재판부 유치委, 송철호 시장에 '서명부' 전달…울산시, 대법원에 유치청원서 제출 계획

울산대교 전망대 야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 원외재판부 유치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시장실에서 ‘부산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울산유치 시민 서명부’를 송철호 시장에 전달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유치위원회는 지난 11월 유치위원회 출범 후 올해 3월 대법원에 ‘유치건의서’를 제출한 데 이어 3월부터 5월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 결과 목표인원 10만 명을 훨씬 넘은 16만1509명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면주 유치위원장은 “원외재판부 울산 유치를 위해 위원회는 물론 각계각층 기관, 단체에서 합심하여 힘써 나갈 것"이라며  "하루빨리 편리하고 신속한 사법 서비스를 제공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7월에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울산 설치 근거 마련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울산유치 토론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중에는 유치청원서와 서명서를 대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