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CEPA' 8차 개선협상…실질적 성과 도출 방안 모색

2019-06-16 11:35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 도움 노력"

산업통상자원부는 17∼18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제8차 개선협상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측은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인도는 산제이 차드하(Sanjay Chadha)상공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2016년 6월 협상 시작 이후 7차례 공식협상을 통해 기존 한국-인도 CEPA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7월에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상품 양허 개선, 서비스 개방 확대, 원산지 기준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기성과 패키지에 합의했다.

8차 협상에서는 나머지 품목과 분야를 중심으로 상품·서비스 양허와 원산지 기준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교섭관은 "이번 협상을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추진해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19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 재개와 관련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