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체납자의 압류 동산 공매...체납액 1300만 원 징수
2019-06-14 11:28
압류 동산 19점 출품해 18점 매각...유찰된 물품 재공매 예정
수원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압류한 동산(動産)을 공매해 체납액 1300만 원을 징수했다.
시는 지난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세 고액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에 명품가방 5점, 귀금속 10점, 골프채 4점 등 압류 동산 19점을 출품해 18점을 매각했다. 총 매각액은 1300만 원이다. 공매 낙찰된 압류 물품 매각대금은 체납세액으로 충당하고, 유찰된 물품은 재공매를 해 매각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개최한 이날 경기도 합동공매에는 490점이 출품됐고, 410점이 매각됐다. 총 징수액은 3억 2400만 원에 이른다. 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기습적으로 가택수색을 해 명품시계, 명품가방, 귀금속 등을 압류했다. 5월 말까지 체납액을 내지 않은 체납자들의 압류 동산을 감정평가를 거쳐 공개 매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