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투어 데뷔 10년 만에 ‘홀인원’ 행운…부상으로 K9 받아

2019-06-13 18:3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년차 김현수가 데뷔 이후 첫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다.
 

[김현수가 홀인원 부상으로 받은 기아차 K9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김현수는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12번 홀(파3·168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린에 떨어진 뒤 8m를 굴러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김현수는 골프채를 잡은 뒤 이 대회 전까지 7번이나 홀인원을 했지만, KLPGA 투어 대회에서는 한 번도 하지 못했다. 6번은 아마추어 시절, 나머지 한 번은 2012년 2부 투어 때 기록했다.

김현수는 홀인원 부상으로 5419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9 승용차를 받았다. 김현수는 “홀인원을 하는 순간 아버지가 생각났다”며 “아마 아버지가 타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는 “남은 라운드에서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김현수는 홀인원으로 2타를 줄이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로 첫날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