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VR 컨텐츠 '자신감'…3사 비교체험존 운영

2019-06-13 15:47
스타필드 하남점 체험존 7만5000명 방문…LG컨텐츠 호평

LG유플러스는 13일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운영 중인 'U+5G 체험존'을 통해 통신 3사의 VR 서비스 비교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스타필드 하남점 체험존은 지난 12일 기준 약 7만5000명이 방문했다. 주중 평균 7000명, 주말 평균 1만3000명이 체험존을 찾았다.

LG유플러스 체험존은 △U+AR △U+VR △U+프로야구·골프·아이돌라이브 △3사 비교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스타필드 하남점에 들어서면 U+5G 체험존이 눈길을 끈다. 높이 3층 규모의 미디어월에서는 가수 청하와 차은우의 U+5G 광고가 연속 재생되며 U+5G 체험존의 존재를 알린다.

LG유플러스의 3사 비교체험 공간은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A사, B사, C사로 나눠져 있으며 체험 후 즉석투표를 마무리하면 통신사명을 공개한다. 3사가 공통으로 제공하는 VR콘텐츠인 △스타와의 데이트 △음악방송과 더불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VR웹툰을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5G 통신사를 결정하는 객관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비교체험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타필드 하남점의 비교체험존은 5G망이 아닌 와이파이망으로 VR 컨텐츠를 서비스한다. 타사의 서비스가 와이파이망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VR을 5G 특화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5G에서 이용 가능한 컨텐츠를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동형 팝업스토어도 전국 축제장과 야구장, 골프장 등으로 확대하고 미니 팝업체험존으로 U+5G를 접할 기회를 확대하도록 계획 중이다.

LG유플러스는 5G 전용 컨텐츠를 연말까지 1500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VR 제작기술을 보유한 '벤타VR'에 직접 투자를 완료하는 등 VR 컨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