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활약, 발렌시아 팬들 "마르셀리노야, 정신차려" 감독 향한 지적

2019-06-13 00:00

축구 선수 이강인의 활약으로 U20 한국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자 발렌시아 팬들이 감독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에 대한 지적 글을 올리고 있다. 

가생이닷컴을 통해 공개된 발렌시아 팬들의 반응을 보면 "여기 남미에선 모두가 강인의 능력에 놀라워하고 있어. 그의 능력에 확신이 없는 유일한 사람이 팀 감독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건 미친 상황이야(ca***)" "바로 저게 이강인이 여기 발렌시아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이야!(jo***)" "마르셀리노야, 일어나 정신 차려(pe***)" "마르셀리노 감독이 저 소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지 우리 한 번 지켜보자(ad****)" "마르셀리노가 이강인을 보지 않는 유일한 사람인 거 같아(ju***)" 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새벽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1 대 0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이날 이강인의 놀라운 어시스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은 전반 39분 프리킥을 처리해 최준에게 연결했고, 최준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을 골대에 넣었다. 이강인의 어시스트가 빛을 발한 것. 

8강 세네갈전에서 페널티킥 골과 두 개의 도움으로 4강 진출을 도운 이강인은 현재 유력한 골든볼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