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플라스틱 줄이고 친환경제품 늘린다

2019-06-09 11:28
친환경 사회적 가치(SV) 창출에 앞장

SK종합화학이 친환경 사회적 가치(SV) 창출에 앞장선다.

9일 SK화학은 '3R(Reduce∙Replace∙Recycle)' 전략을 추진해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환경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친환경 설비 투자를 강화한다. 기존 제품은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고, 재활용이 용이한 기술을 개발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SK화학은 올해 초부터 관련 작업에 들어간 바 있다. 친환경 SV 창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40여개 업체를 직접 만났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 4일에는 나경수 사장 등 전체 임원이 직접 참석한 친환경 SV 임원 워크숍을 개최해 이를 집중 점검했다. 

지난해 친환경 제품 판매를 통해 올린 518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는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화학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反)환경적인 문제는 밸류체인 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협력을 통해 풀어 가야할 초국가적 과제"라며 "연구개발(R&D) 역량에 기반해 3R 관련 제품과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가는 한편, 화학산업 전반에 걸친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지난 4일 친환경 SV 임원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SK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