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시청자미디어센터' 들어선다…2021년 상반기 오픈

2019-06-08 13:57
방통위 공모사업에 선정…국비 50억원 등 총 130억 투입

사진은 지난 2016년 12월6일 열린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기념식 모습.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자료사진>[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경상남도의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계획'이 방송통신위원회의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창원시는 공동으로 국비 50억원, 지방비 80억원을 투입,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에 5층(지하1~지상4) 1200평 규모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오는 2021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센터 내에는 다목적공개홀, 스튜디오, 편집실, 녹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영상을 제작하고자 하는 도민 누구나 장비와 스튜디오를 대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미디어체험관, 교육실 등도 설치해 도내 232개 학교와 연계한 미디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센터 예정부지는 진주·김해 등에서 고속도로·국도를 통해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해 함안, 창녕 등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으로 미디어교육의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디어의 급속한 발달에 발맞춰 도내 청소년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방송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청년의 창업으로도 연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