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정개특위소위 회의...패스트트랙 후속대책 논의

2019-06-05 08:51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제1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선거제 개편안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앞선 지난 4월 3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법 개편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선거제 개편안에 따르면 △의석 300석 유지 △비례대표 75석으로 확대 △연동률 50% 비례대표제 도입 등이 담겼다.

이에 한국당은 선거제 개편안은 “합의 처리가 원칙”이라며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회 정상화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 30일로 만료되는 정개특위 기한 연장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당 소속 위원들의 회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패스트트랙 절차 시작을 앞두고 23일 오후 선거제 개혁법안 논의를 위해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회의 도중 자유한국당 장제원 간사가 회의실을 떠나 바른미래당 김성식 간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간사,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 남아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