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선전 증시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

2019-06-04 16:26
상하이종합 0.96%↓ 선전성분 1.23%↓ 창업판 0.87%↓

4일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0포인트(0.96%) 하락한 2862.2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8.72포인트(1.23%) 내린 8748.2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2.71포인트(0.87%) 하락한 1456.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811, 2413억 위안을 기록했다.
 

[사진=신화통신]

업종별로도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조선(-5.16%), 농임목어업(-3.3%), 시멘트(-2.67%), 항공기제조(-2.54%), 주류(-2.32%), 가전(-2.1%), 환경보호(-2.02%), 식품(-1.98%), 의료기기(-1.78%), 비철금속(-1.78%), 기계(-1.78%), 바이오제약(-1.77%), 철강(-1.72%), 교통운수(-1.66%), 건설자재(-1.63%), 자동차(-1.57%), 화공(-1.46%), 방직(-1.3%), 방직기계(-1.26%), 전자IT(-1.26%), 부동산(-1.15%), 미디어엔터테인먼트(-1.12%), 가구(-1.09%) 호텔관광(-0.93%), 석유(-0.85%), 농약·화학비료(-0.85%), 금융(-0.843%) 석탄(-0.56%) 등 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중국 안신증권은 “외부 요인의 불확실성 확대와, 커촹반 개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며 “당분간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의 하락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커촹반은 중국 당국이 추진하는 스타트업(벤처 신생기업) 전용증시로 이달 상하이거래소에서 출범한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82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1%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