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코스닥 700선 회복

2019-06-04 15:42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04%) 내린 2066.97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20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증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투자 글로벌리서치팀은 이런 흐름에서는 우량주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9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192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0% 빠진 4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25%), 삼성전자우(-0.70%), 포스코(0.41%)도 하락했다.

반대로 현대차(0.36%), 셀트리온(1.30%), LG화학(0.15%), 신한지주(0.55%)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03포인트(0.72%) 뛴 702.5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원, 8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10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70% 오른 5만74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 에이치엘비(1.93%), 스튜디오드래곤(2.84%)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