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도시공사 제2대 사장으로 배찬주(전 동안구청장)이 임명돼 3일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배 사장은 취임사에서 '본격적인 공사 출범에 따라 전 임·직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와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공사는 단순히 개발사업 업무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공공시설물 관리 사업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에서 재정립 해 서비스의 획기적 향상이 필요하고, 개발 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역 내 균형발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함께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고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등 현안사항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 신임사장은 1983년 토목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안양시 도시개발과장, 도시국장, 동안구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거치며 시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