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로 즐기는 게임중계 'U+게임Live' 출시

2019-06-04 09:06
LCK 서머리그 생중계…멀티뷰·타임머신 기능 제공

LG유플러스는 5G 전용 게임방송 서비스인 'U+게임라이브(Live)'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게임Live를 통해 5일부터 진행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리그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는 월간 접속자가 1억명에 달하고 올해 LCK 스프링 2019 파이널은 국내에서만 150만명이 생중계를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LG유플러스는 중계를 위해 LOL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2020년까지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U+게임Live는 △시청자가 보고 싶은 게이머의 경기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뷰' △놓친 장면이나 빠르게 지나간 장면을 돌려보는 '타임머신'과 '슬로비디오'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대비 3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실감나는 게임방송을 즐길 수 있다.

멀티뷰는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생중계는 물론,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10개의 선수별 경기 화면 중 시청자가 자신이 보고 싶은 화면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생중계가 종료된 후 VOD를 이용할 때도 멀티뷰 이용이 가능하다.

타임머신 기능으로는 생방송 시청 중 중요한 장면을 놓친 경우 다시 돌려볼 수 있으며, 중요한 전투 장면에서는 슬로비디오 기능으로 자세히 시청하는 게 가능하다. 게임 생중계 시청 중 경기의 주요 스코어인 KDA를 비롯한 실시간 경기 기록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 게임중계 시청의 즐거움을 더하도록 했다.

U+게임Live는 5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주요 직영점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2일부터는 LG유플러스 5G 고객이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담당은 "5G를 기반으로 화질과 기능이 월등한 U+게임라이브를 출시해 게임중계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향후 중계 게임리그의 확대와 게임 맵 확대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함으로써 5G 게임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내에 LTE 고객들도 U+모바일tv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리그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