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다익손 가고 소사 온다

2019-06-03 19:45
브록 다익손 웨이버 공시


한국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3일 기존 용병 투수인 브록 다익손(사진)을 웨이버 공시했다. 대신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헨리 소사를 계약금 35만달러, 연봉 17만달러 등 총액 52만달러에 영입했다.

다익손은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의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SK 와이번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웨이버 공시됐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194경기에 등판한 소사는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의 성적을 거둔 검증된 용병 투수다.

소사는 LG 소속이던 작년에 27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52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SK 와이번스 측은 소사 전 소속구단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소사 이적이 빠르게 성사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