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T, 해양수산 전문 투자 인력 양성한다

2019-06-03 15:18
2019년 해양수산 투자심사역 양성과정 추진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2019년 해양수산 투자심사역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 산업현황 및 정책소개, 투자검토 시 필수적인 기술에 대한 이해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업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여 해양수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문적인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 기술 전문가, 정책담당자, 벤처캐피탈(VC) 등이 참석하는 교육과정 자문위원회를 통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 투자자 대상 사전 교육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요자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여 최종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올해 교육은 상·하반기 총 2회 출석과정 및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며 상반기는 수산분야, 하반기는 해양분야를 중심으로 각 2일씩 진행된다.

1일차 기초과정 교육은 해양수산 기술이나 산업의 전반적인 트렌드 등 총론 중심이며, 2일차 교육은 심화과정으로 기술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직접 기술내용 및 국내외 사례 중심의 심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척 프로그램에서는 총 53명의 투자심사역이 참석해 해양수산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첫 교육은 19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 서초구 VR빌딩 지하1층 블루홀에서 추진되며, 정부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투자자 간의 교류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KIMST 관계자는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 발족, 해양신산업 펀드 출범 등과 맞물려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유망한 해양수산기술과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육성, 투자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 투자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해양수산 분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 및 투자관련 종사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4일까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