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금연환경 조성...다양한 연령대 금연캠페인 열어

2019-05-31 10:36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시장 신동헌) 보건소가 제32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최근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금연 분위기 확산에 동조하고자 경기광주역 등 3곳에서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금연 캠페인 릴레이는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이라는 슬로건으로 3일간 흡연자의 금연의지를 향상시키고, 금연을 유도하고자 진행됐다.

금연 캠페인 첫 날인 28일에는 경화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굣길에 금연 퀴즈, 금연나무 손도장 찍기, 금연서약 포토존 등의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둘째 날인 29일에는 파발교 일대에서 광주시 명예금연지도원 어르신 80여명이 금연홍보 어깨띠를 하고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금연 홍보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에는 올해 광주시 조례를 통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경기광주역 광장에서 금연을 위한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시민들의 많은 참여 유도를 위해 폐활량·CO 측정 외에도 담배모형 쓰러트리기, 가로세로 낱말퀴즈, 금연의 날 기념 SNS 인증샷 게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 시민들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과 금연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한편 서근익 보건소장은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개최한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의지를 향상시키는 데 관민이 함께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금연클리닉 확대 운영, 가족 금연골든벨 개최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