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전복…정부 모든 노력 다해야"

2019-05-30 09:44
"피해자 가족 위한 조치에도 만전 기해달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과 관련, "정부는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서 실종된 우리 국민을 찾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벽부터 들려온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갑작스럽게 참담한 소식을 전해듣고 충격에 빠졌을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 쯤 유람선이 전복됐다. 우리 국민 3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 7명이 구조, 7명이 사망, 19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