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여당 포퓰리즘 총선 준비…우리는 민생 정책에 집중해야"
2019-05-28 11:13
추경 등 경제정책 겨냥 "현금살포와 포퓰리즘으로 총선 치르려 해"
황교안 자유한국다당 대표가 여당이 포퓰리즘 정책으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어, 한국당은 좋은 정책으로 승부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장정의 소회를 밝혔다. 대장정 기간동안 당을 위해 힘써준 당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더이상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들이 바라는 것을 이뤄줘야 당이 더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황 대표는 내년 있을 총선에 관해 각 당의 움직임에 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여당과 군소정당은 패스트트랙 선거법과 현금살포 포퓰리즘 정책으로 표 사기 위한 온갖 꼼수들로 내년 총선을 치르려고 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민생과 안보를 지키는 총선 치를 것이며,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실천해나가고 국민의 짐을 덜어드리는 게 총선 승리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황 대표는 일에 관해서는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당내 다양한 위원회와 특별활동 기구가 있어 이들의 협업을 강조했다.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황 대표는 국회 복귀에 관한 민주당의 요구에 자신은 국회로 들어갈 원내대표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정부와 민주당이 국회에 들어갈 수 없도록 파행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원인을 제거하면 바로 복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