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산딸기 본격출하...전국 유통 위해 본격 시동

2019-05-28 04:10

포항지역에서 재배되는 산딸기.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관내 산딸기 재배농가의 판로확대를 위해 TV홈쇼핑, E-마트, 각종축제장에서 오는 5월 29~6월 8일까지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산딸기 TV홈쇼핑 판매는 포항시, 포항시산림조합, 관내 산딸기 재배농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5월 29일, 6월 2일 방송될 TV홈쇼핑을 통해 포항산딸기의 안전한 온라인 유통판매망을 구축함은 물론 홈쇼핑을 통한 판매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포항지역을 벗어나 대구지역 E-마트 6개점을 비롯한 8개점에서 5월 30~6월 5일까지 7일간 특별판매 계획을 통해 10t가량의 산딸기를 판매할 예정이며, 이는 포항산딸기가 전국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5월 31~6월 2일까지 개최되는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 6월 1~2일까지 열리는 ‘장기산딸기축제’, 송라보경사 일원에서 포항산딸기 직판장이 열릴 예정이며, 올해 처음 출시되는 산딸기막걸리는 포항의 명품 막걸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TV홈쇼핑, E-마트, 직판장을 통해해 포항산딸기를 전국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수도권에도 포항산딸기를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에서는 566가구에서 96ha 규모의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역마트, 농산물도매시장 등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