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청소년 노동권익 증진을 위한 토론회
2019-05-27 10:02
“생애 첫 노동을 인간답게” 도, 청년·청소년 노동권익 증진 방안 모색
경기도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노동권익센터 주최,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조 주관으로 ‘경기도 청년·청소년 노동권익증진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노동현장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및 청년·청소년들의 각종 산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생애 첫 노동을 인간답게’ 슬로건으로 학계 및 관계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청소년 노동권익 증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실제로 2015년 통계청 조사 결과 청년 근로자의 55%가 임금 관련 부당 대우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및 특성화 고교 실습생 사망사고 등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소규모 산업 밀집지역과 건설현장이 많아 중대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문원식 성결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은아 특성화고 졸업생 노조 위원장이 ‘경기도 청년·청소년들의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신동훈 경북전문대 교수가 ‘경기도 청년노동자 산업재해 실태 및 대책’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는다.
이어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노동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청소년의 노동현안 해결책과 노동권익 증진방안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가 올해 3월 설치된 이후 첫 번째 토론회로 취약계층 노동자 실태조사 및 권리구제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센터에서는 노동권 보호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