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게임중독은 질병” 여파 지속…보건 당국 대책 착수
2019-05-27 09:49
게임 업계는 즉각 반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 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 등 보건당국도 질병 관리를 위한 절차에 착수하면서 게임업계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복지부는 WHO가 게임중독을 분류한 직후 의료분야와 게임분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후속 조치를 준비하기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하지만 게임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국내 게임업계는 84개 단체 명의로 공식 질병 분류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질병코드 지정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WH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총회 B위원회에서 게임중독을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각 회원국의 사정을 고려해 과도기간을 두고 오는 2022년부터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치료하도록 권고한다.
27일 보건복지부 등 보건당국도 질병 관리를 위한 절차에 착수하면서 게임업계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복지부는 WHO가 게임중독을 분류한 직후 의료분야와 게임분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후속 조치를 준비하기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하지만 게임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국내 게임업계는 84개 단체 명의로 공식 질병 분류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질병코드 지정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WH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총회 B위원회에서 게임중독을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각 회원국의 사정을 고려해 과도기간을 두고 오는 2022년부터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치료하도록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