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어린이집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 지원
2019-05-24 20:44
첨단 스마트 기술 활용 교육, 안전 관리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조성 박차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어린이집에 영유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부산지역 어린이집 130개소 내외이며, 주요 도입 서비스로는 △기관관리(회계, 노무, 문서관리), △교육안전(등하원 알림, 실시간 위치확인), △교육 콘텐츠(교육계획안, 교수자료 제공), △교육지원(전자알림장) 등 4개 분야 총 10개로 구성된다.
이 중 교육 콘텐츠는 누리과정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AR(증강현실)을 활용한 교육 자료와 해외 원어민과의 실시간 화상영어 등이 제공된다. 자연스럽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아이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최신 ICT 기술이 접목된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지역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전자알림장, 수기로 작성하던 각종 행정문서를 전산화한 회계·문서관리 서비스 등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교사가 아이들에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이인숙 원장은 "영유아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은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아이와 부모, 보육 종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한 보육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