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시즌 2' 장우혁·오창석·이형철 출연…오창석-이채은, 벌써 그린라이트?

2019-05-24 08:20
23일 '연애의 맛 시즌 2' 첫방송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가 23일 첫 방송 되면서 자신의 인연을 찾아 나선 새로운 출연자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된 ‘연애의 맛 2’에서는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인 장우혁, 그리고 배우 오창석과 이형철이 인연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장우혁은 출연을 앞두고 제작진과 사전미팅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우혁은 ‘연애의 맛2’에 대해 “되게 부담이 많이 되는 콘셉트”라며 “저는 걱정이 많고 안전제일주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연예인들이 (연인을) 만나기 힘들다. 결혼 정보회사도 생각해 봤다”고 언급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결국 장우혁은 출연을 결심했고 이후 관련 기사를 접한 지인 육중완, 윤정수, 탁재훈, 박중훈 등이 연이어 연락하며 그에게 용기를 줬다.

현빈 등과 함께 강남 5대 얼짱 출신인 배우 오창석은 소개팅을 앞두고 장소를 제공한 카페 주인이자 초등학교 동창인 자신의 친구에게 “소개팅녀가 맘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니면 뜨거운 걸 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창석은 13세 연하이자 현재 모델 활동 중인 소개팅녀 이채은을 처음 본 뒤 친구에게 “정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주문을 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오창석의 소개팅녀인 이채은은 올해 25살로 유치원 교사를 하다가 지금은 모델 쪽에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채은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너무 잘생겼다, 예상치 못한 분이 나왔다”며 마음에 드는지 질문엔 “네, 아니 더 알아볼 것”이라며 오창석에 대한 호감을 숨기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무엇보다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아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오창석 역시 친구에게 “너무 예뻐, 성격도 나랑 맞는 게 있어 이런 경우 흔치 않다”며 ‘연애의 맛2’ 첫 커플 성사를 예감하게 했다.

한편 25년 차 베테랑 배우 이형철의 첫 소개팅 장면도 공개됐다. 특히 이형철의 소개팅 소식에 그의 어머니가 33년 만에 한국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또 이형철이 소개팅을 앞두고 정장차림으로 힘을 주고 청심환까지 먹는 장면도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